올바른 학습법

영유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필요하고 올바른 학습법에 대한 글을 제공합니다.

  • 2025. 3. 19.

    by. sigma-k

    목차

       

      초등학생 시기에 형성된 학습 습관은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성인이 될 때까지 학습 태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하지만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습량이 많아지고, 과목이 세분되며, 학습 방식도 점점 달라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등학교에서 익힌 학습 습관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초등학교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학습 습관을 만들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6가지로 나누어 살펴보겠다.

       

       

      학습 목표 설정 – 단기와 장기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기

      초등학교에서는 시험이나 수행평가 부담이 적기 때문에 학습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중학교 이후부터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학습 목표를 세울 때는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를 나누어 설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단기 목표로는 "이번 주에 수학 문제집 5장 풀기", "이달 안에 과학 교과서 2단원 정리하기" 등을 정할 수 있다. 반면 장기 목표는 "이번 학기 평균 성적 90점 이상 유지하기", "중학교 입학 전까지 영어 단어 500개 외우기"와 같이 조금 더 넓은 범위에서 설정해야 한다. 목표를 정할 때는 지나치게 높은 목표를 세우기보다는 실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을 느끼면서 학습 습관이 자연스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자기 주도 학습 –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 키우기

      초등학생들은 부모나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학습하는 경우가 많지만, 중학교 이후에는 점차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해서는 먼저 학습 계획을 직접 세우는 연습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하루 공부 계획을 짤 때 "수학 문제 10개 풀기 -> 국어 교과서 3쪽 읽기 -> 영어 단어 5개 외우기"처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또한, 학습 후에는 스스로 피드백을 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계획한 내용을 모두 실천했는가?", "어떤 부분이 어려웠고, 어떻게 보완할 것인가?" 같은 질문을 통해 학습 방법을 점검하면 더 효과적이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이 길러지면 초등학교 이후에도 외부의 도움 없이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유지할 수 있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 – 우선순위를 정하고 계획적으로 공부하기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한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서는 하루 일정을 미리 정리하고, 학습 시간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학교 숙제 30분 -> 쉬는 시간 10분 -> 문제집 풀이 40분 -> 복습 20분"처럼 공부 시간을 나누어 계획할 수 있다. 특히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험 기간에는 주요 과목을 먼저 공부하고, 평소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학습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스마트폰이나 게임 같은 방해 요소를 최소화하고, 공부하는 동안에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학습 습관 만들기

       

      꾸준한 복습 – 학습 내용을 반복하여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기

      초등학생들은 학습한 내용을 단기적으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아 시험이 끝나면 쉽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학교 이후에는 학습량이 많아지고 개념이 복잡해지면서 단순히 한 번 배운 내용만으로는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다. 따라서 꾸준한 복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장기 기억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효과적인 복습을 위해서는 단순히 읽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복습 주기를 잘 활용하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학습 내용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1일 복습, 1주 복습, 1개월 복습"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1일 복습은 가장 기본적인 복습 단계로, 당일 배운 내용을 그날 바로 복습하는 것이다. 학습한 내용을 빠르게 복습하면 뇌가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수학 시간에 분수의 덧셈과 뺄셈을 배웠다면, 집에 돌아와서 교과서나 필기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주요 개념을 다시 읽어보는 것이 좋다. 또한, 배운 내용을 문제로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순히 개념을 다시 보는 것뿐만 아니라, 간단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이해한 내용을 적용해 보면 학습 효과가 높아진다.

      1주 복습은 한 주 동안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고, 중요한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다. 초등학생의 경우, 주말을 활용하여서 한 주 동안 배운 내용을 복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배운 내용을 노트에 정리한 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다시 훑어보는 것이 좋다. 이때 단순히 읽는 것보다 스스로 문제를 내보고, 배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방식으로 복습하면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나 친구에게 "이번 주에 배운 사회 시간 내용을 설명해 볼게"라고 말하면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면 머릿속에 더 오래 남게 된다. 또한, "이 부분이 잘 이해되지 않았는데, 다시 한번 공부해야겠어"라고 스스로 점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다.

      1개월 복습은 장기적인 기억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으로, 한 달 전에 배운 내용을 다시 복습하는 것이다. 초등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짧은 기간 내에는 잘 기억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내용을 잊어버리게 된다. 따라서 한 달 단위로 주요 개념을 다시 정리하고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학습 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한 달 전 사회 시간에 배운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에 대해 다시 확인하려면, 그때 작성했던 노트를 보면서 내용을 떠올려 보거나,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또, 중요한 개념을 카드에 적어놓고 퀴즈 형식으로 복습하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조선 시대의 주요 왕과 업적은?", "우리나라 3대 강의 이름은?" 같은 내용을 플래시 카드에 적어두고 직접 문제를 내보는 방식으로 복습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

       

      또한, 복습할 때는 노트 필기를 활용하는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단순히 배운 내용을 다시 읽는 것보다, 중요한 개념을 노트에 정리하면서 직접 쓰는 과정이 기억을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과학 시간에 "물질의 상태 변화"를 배웠다면, 노트에 "고체 -> 액체 (녹는점), 액체 -> 기체 (끓는점)"처럼 개념을 간단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인드맵을 활용하여 개념 간의 연결 관계를 정리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복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역사 과목을 공부할 때 "조선 시대"를 중심으로 마인드맵을 그려 "왕조", "경제", "사회", "문화" 등을 연결해 보면 내용이 더욱 명확하게 정리된다.

      추가로, 복습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스스로 설명하는 방식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배운 내용을 큰 소리로 말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오늘 배운 과학 개념을 인형에게 설명해 볼까?", "엄마 아빠에게 오늘 수학 시간에 배운 내용을 알려 드려야지!"와 같은 방식으로 실천하면 자연스럽게 복습이 이루어진다. 또한, 거울을 보면서 스스로 설명하거나, 녹음해서 자신의 설명을 다시 들어보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이처럼 1일 복습, 1주 복습, 1개월 복습의 주기를 활용하고, 노트 필기와 설명하는 방법을 병행하면 학습 내용을 더욱 오래 기억할 수 있다. 초등학교 시기부터 이러한 복습 습관을 익히면, 중학교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학습 내용을 유지하며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학습을 즐기는 태도 기르기 – 흥미를 유지하며 공부하는 방법 찾기

      초등학교 이후에도 학습 습관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를 단순히 성적을 올리기 위한 활동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역사 공부를 할 때는 단순히 교과서를 읽는 것보다 역사 관련 다큐멘터리나 만화책을 활용하면 더욱 흥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영어 공부를 할 때도 문제집만 푸는 것이 아니라 영어 동화책을 읽거나 영화 속 대사를 따라 하는 방법을 활용하면 학습이 더욱 재미있어질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 흥미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학습 습관을 유지하는 핵심이다.

       

      부모와 교사의 역할 – 적절한 격려와 지원 제공하기

      초등학생들이 학습 습관을 유지하는 데 있어 부모와 교사의 역할도 중요하다. 하지만 강압적으로 공부를 시키기보다는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학습 계획을 세울 때 부모가 아이와 함께 계획을 조율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또한, 아이가 목표를 달성했을 때는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이번 주 목표를 다 이뤘네! 정말 대단해!" 같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동기를 얻을 수 있다. 단, 과도한 보상보다는 학습 자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하자면, 초등학교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학습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기와 장기 목표를 세우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한, 효율적인 시간 관리와 꾸준한 복습이 필요하며, 학습을 즐기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와 교사는 적절한 격려와 지원을 제공하여 아이가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학습 습관은 하루아침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지는 것이므로, 꾸준한 실천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