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법
단 음식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요? 학습과 당 섭취의 뇌과학적 연결 고리
우리는 흔히 “뇌는 포도당을 먹고 산다”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이는 사실입니다. 뇌는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20퍼센트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포도당은 그 에너지원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포도당이 많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것은 아니며, 특히 학습 중에는 그 양과 섭취 형태에 따라 오히려 주의력 저하와 감정 기복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초등학생을 비롯한 어린이의 뇌는 성인보다 포도당의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단 음식을 섭취하면 혈당이 빠르게 상승하고, 이에 반응해 인슐린이 과다하게 분비됩니다. 그 결과 혈당은 급격히 떨어지게 되며, 뇌는 갑작스러운 에너지 결핍 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주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짜증, 무기력, 감정..